트위터 팔로워 구매 ‘음반 한 장’으로 채워진 집 한 채···오로지 ‘깊게 듣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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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조회 9회 작성일 24-10-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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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팔로워 구매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89)가 1984년 독일 레이블 ECM에서 내놓은 <Tabula Rasa>(타불라 라사·빈 서판)는 현대음악 역사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음반이다. 복잡하고 현란한 전자음악 실험이 주류를 이루던 당시 현대음악 세계에서 미니멀리즘 방법론을 채택한 이 음반은 단순함과 영성의 가치를 다시 일깨웠다. 패르트는 “나는 한 음표가 아름답게 연주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한 음표, 혹은 조용한 박자, 혹은 한 순간의 침묵이 저를 깊이 위로한다”고 말했다.<타불라 라사>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독특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1일 4회, 회당 15명 안팎의 인원이 함께 공간을 이동하며 음반 수록곡을 ‘깊게 듣는’ 형식이다. 그래서 전시 제목도 <딥 리스닝 ‘타불라 라사: 침묵, 그 이전’>이다.전시 장소는 가정집을 개조한 공간인 서울 ‘리빙룸 마이알레 이태원’이다. 거실, 침실, 부엌 등으로 추...- 이전글오락실게임기 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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