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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리트윗 “황금어장인데 석유가 난다니”…생계터전 잃을까 근심 가득한 홍게잡이 어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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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조회 18회 작성일 24-09-29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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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리트윗 “황금어장인데 석유가 난 다고 하니 걱정이죠. 우리에겐 생계터전을 잃는 거나 다름 없거든요.”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서 지난 20일 만난 이경태씨(43)가 어선 어창(잡은 물고기를 보관하는 곳)에 들어 있는 홍게를 정리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씨는 9.77t짜리 홍게잡이 어선 제철호의 선장이다. 젊은 시절 6년 동안 원양어선을 타고 다니며 모은 돈을 털어 마련한 어선이다. 제철호로 잡아들이는 홍게는 그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준다.이씨는 “포항 영일만 앞바다는 동해안에서 홍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황금어장”이라며 “본격적인 시추가 시작되면 생계터전을 잃게 된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김진만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 회장(62)도 마찬가지다. 그는 3년 전부터 영일만 탐사를 해온 한국석유공사와 마찰을 빚었다. 지난해에는 탐사지역과 어장이 모두 겹쳐 3개월가량 조업에 나서지 못했다. 홍게를 잡지 못해 발생한 손실만 수천여만원에 이른다. 선원들을 고용하며 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