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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고려아연 대항 공개매수 배임 가능성”…고려아연 “고객사들 영풍·MBK 경영권 인수 시도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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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조회 13회 작성일 24-09-2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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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 중인 영풍은 “최윤범 회장의 전횡을 막고 경영 정상화를 위해 스스로 팔을 자르고 살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MBK)에 1대 주주 지위를 양보했다”고 했다.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에 나선 MBK는 “고려아연이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는 건 ‘배임 리스크’”라며 공세를 이어갔다.경영권 방어에 나선 고려아연 측은 국내·외 기업과 접촉하며 우군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고려아연의 80여개 고객사도 ‘고려아연 품질 유지 요청서’를 발표하고 영풍·MBK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도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했다.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MBK “고려아연 대항매수, 출구전략 없다…배임 가능성”영풍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약탈적 M&A가 아니...
국내에서 개발한 자율운항 기술을 실증하는 선박이 닻을 올렸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3일 부산 북항에서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컨테이너선 ‘포스 싱가포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800TEU급 ‘포스 싱가포르호’는 앞으로 1년간 한국~동남아 항로를 운항하며 기상이나 해상 교통상황 등 안전성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지능 항해, 기관 자동화, 사이버 보안, 운용기술 등 핵심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정부는 2020년부터 국가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로 사업비 1603억원을 들여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실증 선박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선사인 ‘팬오션’이 제공했다.사업단과 팬오션은 선박 설계 단계부터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했고, 최근 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국내에선 민간 선사를 중심으로 자율운항 선박의 기술 개발...
한수철 신임 쿠바 주재 북한대사가 현지에 부임했다고 쿠바 대통령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쿠바 대통령실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수철 대사를 포함한 9개국의 쿠바 주재 대사가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공개했다. 신임장은 살바도르 발데스 부통령이 받았다.한 대사는 이 자리에서 “모든 분야에서 북한과 쿠바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자매 국가’로 호칭한 발데스 부통령은 “귀국(북한)과의 관계는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며, 북한은 언제나 쿠바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했다.또 두 사람은 양국의 역사적 유대 관계를 언급하면서 “이는 역사적인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와 김정은이 추진한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쿠바 측은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었던 한수철을 주쿠바 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전임 마철수 대사가 한국과 쿠바가 수교(2월 14일)한 직후인 지난 3월 ‘문책성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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