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조회수 구매 부산 덕산정수사업소 이남훈씨, 시 ‘사라지다’로 공직문학상 대통령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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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13
조회 17회 작성일 24-09-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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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조회수 구매 “…속을 꺼내지 못한 채 낡아버린 모습이/ 십오 년 병시중에/ 말 없어진 어머니 같다/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아버지를 받아 쓰다/ 고장 나버린 어머니…”오랜 세월 아버지의 병수발을 묵묵히 해내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의 애처로운 모습을 낡아버린 프린터에 빗대어 쓴 시 ‘사라지다’를 쓴 부산광역시 덕산정수사업소 이남훈씨가 올해 공직문학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사라지다’를 비롯해 ‘2024년 공직문학상’ 수상작 46편을 발표하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27회째를 맞은 공직문학상 공모에는 시, 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 8개 부문에서 1152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문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46편을 선정했다.대통령상인 대상 다음으로 금상(국무총리상)에는 괴산군청 유춘영씨의 ‘마지막 콘서트’(시조), 안성시청 김소영씨의 ‘틱틱틱’(수필), 달천고등학교 도희선씨의 ‘등 뒤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