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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회 작성일 24-10-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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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25일 자신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4월 총선 공천을 독촉하자 김 여사에게서 전화가 왔다는 취지로 답했다. 김 여사가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명씨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다.명씨는 이날 기자와 경남 창원 자택 근처에서 만나 ‘김 전 의원 총선 공천 관련해 텔레그램 말고도 전화를 한 건가’라고 묻자 “내가 보내고 보내고 보냈는데 여사 전화가 왔겠나, 안 왔겠나. 근데 이걸(텔레그램 메시지)로 하는 건 한계가 있잖아. 전화가 왔겠지”라고 말했다. 김 여사와 메시지를 주고 받은 시점은 “2월 중순 정도가 될 것 같다”고 했다.명씨는 “다른 사람(중진)들은 민주당(우세인) 험지에 가면 다 단수 공천이지 않나. 안 준 사람 있나”라며 “그런데 왜 김영선은 안 줄까. 집권 여당의 공천이 공정하고 형평성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그 얘기도 못 하나”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
2022년 3월 10일. 성매매 단속을 나온 경찰이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 들이닥쳤다.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순간부터 카메라 셔터음이 터졌다. 당시 오피스텔에 있던 성매매 여성 A씨는 아무 옷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순식간에 알몸을 찍힌 그는 경찰관에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문제의 사진은 단속팀 소속 경찰 15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수사정보’라는 명목으로 공유되기도 했다.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49단독 조영기 부장판사는 국가가 A씨에게 8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A씨가 청구한 금액은 5000만원이었지만 일부에 대해서만 손해배상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가 문제 삼은 경찰의 수많은 ‘위법수사’ 관행 중 나체를 촬영하고 공유한 부분만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A씨 측은 이번 판결이 경찰의 수사 재량권을 지나치게 폭넓게 인정한 ‘반쪽짜리’ 판결이라고 비판했다.“경찰의 나체촬영·공유는 인격권 침해하는 불법행위”재판부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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